`갤럭시S8` 전면 패널 유출… 홍채인식 탑재

온라인에 유출된 갤럭시S8 시리즈용 전면 패널 실물 이미지.
온라인에 유출된 갤럭시S8 시리즈용 전면 패널 실물 이미지.

삼성전자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에 장착될 것으로 추정되는 전면 패널 이미지가 유출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갤럭시S8 시리즈용 전면 패널 실물 이미지를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크기가 다른 전면 패널 2개가 담겨 있다. 큰 패널이 갤럭시S8플러스, 작은 패널이 갤럭시S8용으로 추정된다. 두 제품 모두 양면 모서리가 둥근 `엣지`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상·하단 베젤이 얇은 게 특징이다. 물리적 홈 버튼도 보이지 않는다.

제품 전면 상단 여러 개의 구멍은 이번 갤럭시S8 시리즈에 `홍채인식` 스캐너가 탑재됐음을 암시한다. 홍채인식은 사람 눈에서 중앙의 검은 동공과 흰자 사이에 존재하는 도넛 모양의 홍채를 이용해 사용자를 식별하는 기술이다. 지문인식 보안성보다 200배가량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 홍채인식 기능을 처음 심었다.

GSM아레나는 “갤럭시S8은 3월 29일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4월 출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