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맨, IoT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다 담았다

넷맨 직원이 스마트낙 새 버전을 소개하고 있다.
넷맨 직원이 스마트낙 새 버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보안 요소를 모두 포함한 보안 솔루션이 등장했다.

넷맨(대표 서승호)은 스마트낙(Smart NAC) 새 버전을 출시했다. 스마트낙은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장비다. 네트워크 문제를 검출하는 서버인 `프로브(Probe)`와 스위치를 결합했다. 스위치와 연결된 어떤 단말이라도 이상 여부를 검출해 망 접속을 차단한다. 내부 네트워크에 불법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는다. 단말이나 통신체계 종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집중 보안이 필요한 곳에 설치하면 된다. 롯데그룹, KB금융그룹, 다음카카오, 미래창조과학부 등 국내의 800여 기업과 공공기관을 비롯해 해외 60여 곳에 구축됐다.

새 버전은 IPv6를 지원하고 비표준 단말을 통제한다. 통신이 가능한 기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IoT 시대를 대비했다. 기존 인터넷 주소 체계 IPv4는 IP 고갈로 IoT에 적합하지 않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용자 접근이력 정보를 활용해 네트워크 접속내역 추적도 가능하다. IP네트워크에 접속한 모든 네트워크 장비와 PC, 프린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불법 공유기 탐지와 불법 DHCP 서버 차단 등 사설망 환경을 보호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회사 관계자는 “넷맨 IPv6 네트워크 보안 관리 기술은 국내외 특허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테스트를 통해 검증됐다”면서 “기존에 구축된 스마트낙에 어플라이언스 헥사곤(HEXAGON)을 도입하면 IPv6 환경에서도 내부 네트워크 보안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