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장사 상호변경 99곳…기업 이미지 개선 목적 커

작년 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회사 이름을 바꾼 곳이 99곳에 달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작년 한해 상호를 변경한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99곳으로 전년에 비해 1곳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9곳이 코스닥시장에서는 80곳이 간판을 바꿔 달았다.

작년 상장사 상호변경 99곳…기업 이미지 개선 목적 커

최근 5년간 상호변경 추세를 보면 2012년 69곳에서 2013년 67곳으로 소폭 감소하다 2014년 68곳, 2015년 98곳으로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를 바꾸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 이미지 개선 목적이 52.5%로 가장 많았다. CI통합(15.2%)이나 합병(14.1%) 등이 이유인 사례로 적지 않았다.

씨엠에스에듀·에이피위성 등 52곳이 기업 이미지 개선·제고를 위해 이름을 바꿨고, CI 통합을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미래에셋대우 등 15곳,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 등이 14건이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