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한국의 서원 3곳 3D 정밀측량 사업 완료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만든 라이엇게임즈가 `한국의 서원 3D 디지털 원형기록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문화유산 3차원 정밀 측량사업은 지난 2014년 9월 문화재청과 약정한 지원 사업 중 하나다.

경상북도 영주시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 충남 논산시 `돈암서원`, 전남 장성군 `필암서원` 등 각 지역 대표 서원 3곳을 대상이다. 2015년 11월 착수에 들어가 올해 1월 마무리했다.

라이엇게임즈는 3곳 서원에 대한 3차원 레이저 측량을 진행하고 3D 입체영상, 360 VR 영상, 고해상도 사진 등 각종 디지털 기록물을 제작했다.

LX 한국국토정보공사 협력을 통해 드론 항공 촬영 등 전문적 기술을 통한 작업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밀 측량을 통해 제작한 동영상과 사진, 기록물들은 문화유산 체계적 연구〃관리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한다. 서원 활용사업 기초자료와 함께 학술, 전시 등 문화콘텐츠 자료로 제공한다.

전국 초, 중, 고등학교와 국공립 도서관에 서원 360 VR 영상 등 3D 입체 영상, 2D 영상을 제공, 학생들이 서원을 보다 현실감 있고 생생하게 감상하는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완성된 서원 3D 데이터와 영상은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 사이트와 향교서원 전문사이트에 공개한다.
상시적인 문화재 체험과 콘텐츠 활용도를 높이면서 연구,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활용할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 한국의 서원 3곳 3D 정밀측량 사업 완료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