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가 다가온다. 누군가는 장거리 귀향길에 오르고, 누군가는 연휴를 이용해 나들이에 나선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설 연휴 기간 알아두면 유용한 정부3.0과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소개했다.
◇교통정체·주차난 걱정 마세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은 교통상황, 속보, 주유소 정보와 주요도시, 톨게이트 간 예상 소요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정체예상 교통지도도 갖췄다.
대중교통으로 친척집을 방문한다면 `카카오버스` 앱이 유용하다. 전국 57개 도시 실시간 버스 정보와 승하차 알람서비스를 지원한다.
명절 때마다 아파트 주차장과 주택가 골목길은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는다. 공공데이터포털은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무료 이용가능한 9000여개 공공기관 주차장 정보를 제공한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모두의 주차장`도 유용하다. 전국 무료 주차시설 위치와 이용시간 등을 안내한다.
◇모바일 앱으로 편안하게
명절 때 공공데이터 앱을 적절히 활용하면 편안한 연휴를 보낸다. `스마트택배`는 귀성길에 오르기 전 인터넷으로 주문한 선물이 부모님 댁에 잘 도착했는지 알려준다. 우정사업본부 우편물정보 공공데이터와 시중 택배회사 운송정보를 바탕으로 배송현황을 실시간 제공한다.
연휴 기간 갑자기 아이가 아프면 `굿닥`으로 비상진료기관과 약국을 검색한다.
설 연휴 나들이를 간다면 `내 손안의 궁`과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 앱을 추천한다. 내 손안의 궁은 설날 무료 개방되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모바일 앱으로 연결해준다.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3D콘텐츠 등으로 문화유산을 흥미롭게 관람한다.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는 문화재 탐방코스를 설계하고, 해설 안내를 지원한다. 문화재청이 제공한다.
설 음식 장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 정보누리`와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사이트`가 도움 된다. 농산물 시세, 유통업체별 가격 비교 등이 가능하다.
윤종인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국민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실용적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