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충돌에서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술이 나왔다. 대형 인명피해를 불러오는 항공사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IP노믹스가 발간한 `글로벌 드론 특허 집중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이 미국 특허상표청에 출원(신청)한 `빛을 감지해 항공기와 충돌방지` 특허(공개번호: US20160171896)가 지난해 공개됐다. 드론이 비행 중 다른 항공기를 감지해 충돌을 피하는 기술이다.
특허명세서를 보면 드론 비행관제시스템은 각종 항공기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미리 구축한다. 비행관제시스템 도움을 받는 드론은 광학·음향 등 각종 센서를 탑재해 비행 중 항로에 있는 다른 항공기를 감지한다. 빛과 소리, 전자기파, 다중스펙트럼 같은 다양한 신호 인식이 가능하다. 동시에 다른 드론이 수집한 정보도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받아 정보를 보충할 수 있다.
드론이 감지한 정보는 비행관제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해 기존 데이터와 비교·분석 후 항공기 유형을 알아낸다. 항공기 유형을 파악하면 속도, 경로, 운행 속성 등을 고려해 드론이 항공기와 충돌하지 않고 비행할 수 있는 최적 비행 계획을 설정하는 원리다.
IP노믹스 보고서 `글로벌 드론 특허 집중분석`은 글로벌 핵심 특허 130건을 △드론 자체 기능 향상과 플랫폼 △드론 활용 서비스 △드론 활용 도시 인프라·프라이버시·UI/UX·인증확인 등 총 3개 분야로 나눴다.
최근 4년간 드론 관련 특허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특허를 엄선해 집중 분석했다. 글로벌 핵심 드론 특허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통해 앞으로 집중해야 할 드론 기술을 짚어준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