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회장 "프론트라인 매니저가 미래 좌우"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과장 진급자와 가족을 초청해 승진 축하행사를 열었다. 구 회장은 “경영 최일선에서 뛰는 프론트라인 매니저(Frontline Manager)가 사업 성패를 좌우한다”며 “회사 미래를 이끌어가는 관리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 내외(오른쪽)이 과장 승진자 내외와 23일 축하행사에서 기념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 내외(오른쪽)이 과장 승진자 내외와 23일 축하행사에서 기념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LS산전은 2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로 신임 과장과 배우자·가족 등 140여명을 초청해 승진 축하연 성격의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행사는 안양 본사와 연구소를 비롯해 청주·천안·부산 등 전 사업장 과장 승진자를 초청해 구 회장 등 임원진이 축하해주는 자리다.

구 회장은 “과장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매니저(Manager)`는 주어진 업무를 스스로 관리하고 책임을 지는 직급”이라며 “회사도 그 역할을 비중 있게 고려해 특별히 지원하고 관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각 부서에서 `허리` 역할을 담당할 과장으로서 단순히 매니저에 그치지 말고 사업 최전선에서 경영 전략 시발점이 되는 프론트라인 매니저로 거듭나 주기를 주문했다.

그는 “프론트라인 매니저는 각 구성원과 소통을 통해 갈등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동료를 리드해서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사람”이라며 “신임 과장이 최일선에서 발휘하는 프론트라인 리더십이 경영전략의 시발점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승진 자체로 회사에서는 그 능력을 충분히 인정받은 것이지만, 가정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결코 성공한 삶이라고 할 수 없다”며 “가정에서 한결 같이 지원해준 가족들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LS산전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축하 행사는 만찬에 이어 배우자를 비롯한 가족들의 승진 축하 영상 메시지 전달과 함께 퀴즈, 경품 행사 등을 진행, 호텔 숙박권을 비롯한 경품을 전달하고 승진자 가족 전원에게는 `워킹화`를 선물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