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4분기 영업손실 465억…연간 영업익 92%↓

삼성전기는 작년 4분기 매출 1조3450억원, 영업손실 46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2016년 연간 매출은 6조330억원, 영업이익은 244억원이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이 92% 줄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 줄었다.전략 거래선 플래그십 스마트폰 단종, 고부가 부품 판매 감소, 판가 인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각 사업 부문 매출이 3분기보다 줄었지만 중화권 거래는 확대됐다. 디지털모듈 부문은 5820억원, 칩부품 부문은 4477억원, 기판 부문은 2979억원 매출을 올렸다.

회사는 전략 거래선 신규 모델의 부품 공급을 늘리고, 중화권 고객사에 공급 제품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필리핀과 중국 등 해외 신규 공장을 가동해 MLCC 사업 경쟁력 강화한다.

베트남 공장을 거점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경연성회로기판(RF-PCB) 공급을 확대한다. 시스템 모듈, 고신뢰성·고용량 MLCC 등으로 자동차 부품 사업 확대에 나선다.

올해를 차세대 패키지 기술인 패널레벨패키지(PLP) 사업 원년으로 삼는다. 올해 양산을 시작해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 삼성전기 증시정보 >

증권사 목표주가 62,600원, 현재주가 대비 10% 추가 상승여력
최근 한달간 제시된 증권사 투자의견을 종합해보면 삼성전기의 평균 목표주가는 62,600원이다. 현재 주가는 56,900원으로 5,700원(10%)까지 추가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증권사별로 보면 케이프투자증권의 고의영 에널리스트가 " 예고된 부진은 아프지 않다, …"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에 목표주가: 65,000원을 제시했고, SK증권의 박형우 에널리스트가 " 2017 년 실적 개선이 유력한 IT 부품 대장주, LG 이노텍, LG 전자와 비교 시, 4Q16 실적이 크게 부진할 전망임에도 최선호주로 추천하는 이유는 동사가 2017 년에 실적 반등의 가시성이 가장 높고, 빠르게 변화하는 IT 산업 환경에서 다수의 미래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에 목표주가: 70,000원을 제시했다.

[재무분석 특징]
영업이익률 현재 1.51%로 업종평균 수준.PER은 92.07로 업종평균보다 높으며, PBR은 0.9로 다소 낮은편.업종내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비슷한 4개 종목과 비교해보면 삼성전기는 순이익대비 현재의 주가수준을 보여주는 PER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자산가치대비 현재의 주가수준을 나타내는 PBR은 적정한 수준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기 LG전자 대한전선 LG이노텍 삼성SDI
ROE 1.0 1.9 0.0 -4.3 -0.3
PER 92.1 36.5 - - -
PBR 0.9 0.7 - 1.3 0.7
기준년월 2016년9월 2016년9월 2016년9월 2016년9월 2016년9월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도, 기관은 순매수(한달누적)
기관이 5일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외국인은 2일연속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4주간을 기준으로 보면 기관이 순매수량을 늘리며 1,227,488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23,476주를 순매도했고, 개인들도 매도 우위를 지속하면서 804,012주를 순매도했다.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은 0.56%로 적정수준
최근 한달간 삼성전기의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을 비교해보니 일별 매매회전율이 0.56%로 집계됐다. 그리고 동기간 장중 저점과 고점의 차이인 일평균 주가변동률을 2.42%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비중 기관 21.26%, 외국인 17.54%
최근 한달간 주체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개인 비중이 61.18%로 가장 높았고, 기관이 21.26%로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17.54%를 나타냈다. 그리고 최근 5일간 거래비중은 개인이 57.99%, 기관이 24.01%, 외국인은 17.98%를 기록했다.

주가, 거래량, 투심 모두 강세
현주가를 최근의 주가변화폭을 기준으로 본다면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거래량만을 가지고 볼 때는 상승시에 거래량이 붙는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심리도를 살펴보면 주가흐름처럼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고 이동평균선들의 배열도를 분석을 해보면 단기, 중기, 장기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을 이루는 전형적인 상승국면에 있다.


[삼성전기 주주현황]
성명 주식수 지분율 최종변동일
삼성전자(주)(외5인) 17,762,248주 23.78% 2016년 12월 29일
국민연금공단 6,972,217주 9.33% 2017년 01월 05일
삼성전기자사주 1,968,708주 2.64% 2015년 04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