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e경영인]엔틱가구 전문몰 `미스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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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빈티지 가구와 북유럽풍 엔틱가구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동양 엔틱가구도 큰 인기다. 오래된 나무 촉감과 손때가 제법 묻은 묵은 빛깔이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대량생산으로 단순히 모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재목을 재료로 전통 방식 기법을 재현했습니다.”

정승환 미스모네 대표
<정승환 미스모네 대표>

엔틱가구 전문 쇼핑몰 `미스모네` 정승환 대표는 고가구로 집안 분위기를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스모네 고가구는 빈티지하면서도 고풍스러워 실내 어디에 비치해도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당초 여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했다. 하지만 의류 쇼핑몰 시장이 레드오션이 되면서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장기간 사업을 유지할 만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가족과 떠난 여행길에서 잠시 들른 주류박물관에서 뜻밖의 물건에 관심을 갖게 됐다. 다양한 종류 가구가 진열된 모습을 보고 한 눈에 고가구의 아름다움에 빠졌다.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 `집방(집을 소개하는 방송)`이 유행할 것이라고 예상한 그는 미스모네를 창업했다.

정 대표는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에서 미스모네 사이트를 구축했다. 중국 고가구와 북유럽 스타일 소품을 수입 판매한다.

현재는 손쉽게 수입 통관을 처리하지만 운영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절차였기 때문이다. 유리, 도자기 등 깨지기 쉬운 소품은 운송이 까다로웠다. 가구는 중국에서 별도 인증을 받아야 하는 등 그동안 알지 못했던 번거로운 절차가 많았다.

미스모네 메인화면
<미스모네 메인화면>

정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희소성을 강조했다. 다른 가구 업체와 차별화하기 위함이다. 질 좋은 재료로 숙련된 장인이 만든 중국 명청시기 디자인 고가구 등 고객 수요를 반영한 각종 패브릭 제품과 소품을 선보인다.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은 직수입 형태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여성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직접 제품 직매입과 판매를 경험한 덕이다. 현재는 중국, 유럽 등 수출 전문 공장과 직접 거래를 하고 있다.

정 대표는 앞으로 부산에 위치한 사무실을 쇼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직접 매장을 찾아 제품을 확인하려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디자인과 가격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고객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미스모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모네 `Antique Blue Lacquer 빈티지 와이드 사이드보드`
<미스모네 `Antique Blue Lacquer 빈티지 와이드 사이드보드`>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