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대행 "스마트공장 적극 육성"…정부, 올해 누적 5000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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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중소·중견기업 4차 산업혁명 대응 최전선인 `스마트공장`을 찾아 적극 육성 의지를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2일 경기도 안산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위치한 동양피스톤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운영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행은 정부가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제조업 혁신3.0 정책`과 그 핵심 인프라인 스마트공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 대행은 “글로벌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인 우리 중소·중견기업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므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희망을 갖고 더욱 분발해 달라”며 “스마트공장 혁신 의지와 열정이 향후 우리 경제 재도약과 4차 산업혁명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공장은 제품 기획, 설계, 생산, 유통 등 전 생산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켜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공장을 말한다.

자동차 엔진용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동양피스톤은 지난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스마트공장 확산 모델로 지정됐다. 정부 지원으로 최신 ICT 제조공정 시스템을 갖추고 스마트공장 전국 확산을 위한 모델하우스 역할을 한다.

정부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2800개 중소·중견기업 생산라인에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구축된 스마트공장은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불량률 46% 감소, 원가 16% 절감, 납기 35% 단축 등 생산성 제고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매출 성장과 고용 증가세도 일반 제조업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올해 추가로 2200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2020년까지 누적 1만개 보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제조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선진국의 제조업 유턴과 신흥국 추격에 대응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

우선 올해 민관 합동으로 총 1108억원(정부 905억원, 민간 203억원)을 투입한다. 상반기 중 수요기업 3000개를 발굴하고, 에너지 신산업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개선과 에너지 효율을 함께 높이는 클린에너지 방식(500개)과 원격지 솔루션을 활용하는 클라우드형(50개 이상) 등으로 보급 방식도 다양화한다.

또 컨트롤러, 센서 등을 관련 솔루션을 핵심 유망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도 이달 중 구체화한다. 연구개발(R&D) 집중 지원과 신규 수요 창출, 유휴 설비 재활용, 표준 대응, 제3국 공동 진출 등이 포함된다. 또 스마트공장 운영과 설계 등 융합형 교육을 이수한 석박사급 인력을 향후 5년간 135명 배출할 계획이다.

안산=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