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고해상도 차량 사운드 프로세서 `BD34602FS-M` 출시

로옴 자동차 오디오 사운드 프로세서 패키지
로옴 자동차 오디오 사운드 프로세서 패키지

로옴은 고음질을 구현하는 자동차 오디오 사운드 프로세서 `BD34602FS-M`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은 신호의 왜곡 정도를 나타내는 왜율 수치가 0.0004%로 낮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왜곡이 작아진다. 0.0004%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 입력 신호가 없는 무음 시 노이즈 정도를 나타내는 플로어 노이즈도 3.1㎶rms 수준으로 낮다. 이를 통해 음상(음원 위치와 거리감)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로옴 측은 강조했다.

설계 최적화로 이 같은 성능을 달성했다. 로옴은 중점 바이어스 회로 노이즈를 약 20% 저감시켰다. 볼륨 회로에서 발생하는 저역 노이즈도 10분의 1로 낮췄다. 신호간 간섭을 억제하는 레아이웃으로 순간 특성을 개선해 음상과 해상도를 높였다.

로옴은 지난 1월부터 월 10만개 수준으로 신제품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음질 설계 기술을 도입한 제품 라인업을 확충해 고음질에 대한 업계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