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스타트업 `퍼치`와 사물인터넷분야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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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사물인터넷(IoT) 분야 스타트업 `퍼치` 기술을 활용해 IoT 사업을 확대한다.

6일 퍼치는 회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 일원이 됐다고 밝혔다.

퍼치는 DIY(Do It Yourself) 홈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 냉장고 TV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통해 집을 안전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든다.

삼성전자는 미국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IC)를 통해 퍼치에 투자 해왔다. 퍼치는 GIC의 미국 뉴욕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을 키우는 곳)에 입주해 있다.

삼성전자, 美 스타트업 `퍼치`와 사물인터넷분야 협업

퍼치 측은 “앞으로 삼성그룹의 일원으로서 차세대 IoT(사물인터넷)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퍼치는 앞으로 삼성전자의 소비자가전(CE) 부문 등과 IoT 관련 솔루션 개발에 주력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퍼치는 삼성전자가 인수한 것이 아닌 지원금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는 하나의 프로젝트”라면서 “프로젝트 종료 후 이들 인원은 삼성전자 IoT분야에서 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