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램시스템, 수출 1000만달러 도전...홈카메라 로봇으로 미국·유럽 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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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램시스템(대표 서병조)이 홈카메라 로봇으로 1000만달러 수출에 도전한다.

바램시스템은 올해 미국, 독일, 스페인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홈카메라 로봇 `앱봇 라일리`의 수출로 1000만달러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바램시스템이 올해 수출 목표액 1000만 달러에 도전하는 `앱봇 라일리`
<바램시스템이 올해 수출 목표액 1000만 달러에 도전하는 `앱봇 라일리`>

이를 위해 지난해 수출 물꼬를 튼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 전체 수출 목표의 60%를 달성할 계획을 세웠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 유통사 인피니티 디지털과 총 9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크라우드 펀딩 `인디애고`에서 1개월 동안 캠페인을 진행, 17만달러 규모의 선주문 성과도 올리는 등 제품 홍보 및 브랜드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

바램시스템은 아마존, 베스트바이, 브룩스톤 등 미국 내 주요 쇼핑몰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LA)에는 고객상담센터를 설치, 제품 사후관리(AS)를 강화한다.

올해는 지난해 샘플을 공급한 독일, 스페인, 터키 등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독일 피어에 1000대, 스페인 아틀란티스와 프랑스 엑스텡소에 각각 500대와 200대의 샘플을 납품한 바 있다. 터키 테산에도 샘플 500대를 공급한 데 이어 최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달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현지 지사를 설립, 유럽 시장 판로 확보를 위한 물류 거점으로 삼는다. 이곳에는 고객상담센터도 설치한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이 회사가 개발한 `앱봇 라일리`는 집 안을 돌아다니면서 영상을 촬영하는 로봇이다. 사용자는 외부에서 인터넷으로 집 안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자동 충전 기능이 있어 배터리가 방전되면 로봇이 직접 충전 스테이션으로 이동해 충전한다. 적외선 나이트 비전, 영상 저장 기능도 갖췄다. 직접 돌아다니면서 촬영하기 때문에 사각 지역은 존재하지 않는다.

바램시스템은 지난해 열린 홍콩 추계전자전에서 이 제품으로 로봇 분과 금상을 받았고, 지난해 말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로봇 대상 및 로봇인의 밤에서는 로봇 유공자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서병조 대표는 “최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시장 창출형 로봇 보급 사업에 선정돼 미국 시장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해외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서 올해 1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