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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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의 2016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 매출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한국리서치를 통해 2016년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사업 효과를 조사한 결과 방송광고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매출이 평균 10.7%(TV광고 제작지원 10.7%, 라디오광고 제작지원 10.6%) 성장했다.

이들 기업이 방송광고 제작지원 이후 방송광고 제작지원액(21억8000만원)의 5.9배에 해당하는 128억8000만원을 방송광고비로 지출하는 등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지원사업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39점(100점 만점시 87.5점)이다. 기업 인지도 상승 점수는 4.1점이다.

이 사업은 방통위가 지난 2015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갖지만, 비용때문에 방송광고를 못하는 중소기업에 방송광고 제작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티브이(TV)광고 제작지원 45개사, 라디오광고 제작지원 40개사 등 85개사에게 총 21억8000만원의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지원을 받은 기업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원사업의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만족도가 높은 것은 바람직한 결과”라며 “정부 3.0의 국민맞춤형 서비스 정신에 맞게 대상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더 나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방송광고 제작지원을 받은 85개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해 지난해 1월 2일에서 20일까지 온라인 및 전화조사 설문방식으로 실시됐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