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창업기업 투자유치 포럼 `단디벤처포럼` 22일 스타트

부산 단디벤처포럼의 주요 프로그램인 창업기업 IR 3분 스피치.
부산 단디벤처포럼의 주요 프로그램인 창업기업 IR 3분 스피치.

부산지방중소기업청과 동서대, 부산테크노파크가 22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2017년 제1회 단디벤처포럼`을 개최한다.

`단디벤처포럼`은 청년 창업붐 조성과 창업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결성한 민관 협력 포럼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4개 창업기업이 투자 유치 계획을 발표하고, 투자·특허·미디어 등 파트별 전문가 특강을 진행한다.

조종래 부산중소기업청장은 “단디벤처포럼은 지역 청년창업인과 기성 기업인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활성화한 부산의 자랑스러운 자생적 포럼”이라면서 “청년창업인의 열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선도대학 등 창업지원기관과 협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시작해 4년 간 70여개 창업기업을 발굴 소개했고, 이중 20개 기업이 55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포럼 활성화는 이후 12개 엔젤클럽 결성과 부산 지역 팁스(TIPS) 운영사 추가 선정의 기반으로 작용했다.

단디벤처포럼은 올 해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수도권 벤처캐피탈 심사역 및 전문 엔젤투자자를 초청해 지역 우수 창업기업을 소개하고, 찾아가는 포럼 운영으로 지역 창업인과의 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