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동조합, 다문화 가정에 고국 방문위한 `왕복항공권` 지원

LG전자 노동조합이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Union Social Responsibility)`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에 고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1일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LG전자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배상호 노조위원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왕복항공권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 김은선 LG전자 주니어보드 부대표 대리, 다문화가정 대표 2인, 이규택 한국서비스FD담당 이규택 상무.
LG전자 노동조합이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Union Social Responsibility)`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에 고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1일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LG전자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배상호 노조위원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왕복항공권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 김은선 LG전자 주니어보드 부대표 대리, 다문화가정 대표 2인, 이규택 한국서비스FD담당 이규택 상무.

LG전자 노동조합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에 고국 방문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배상호 노조위원장과 LG전자 노조대표는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LG전자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다문화 가정에 고국 방문을 위한 왕복항공권을 전달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지역 복지재단 및 임직원 추천을 받아 다문화 가정 26가구 총 96명을 `USR 고향방문단`으로 선정했다. 모든 가구에는 고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LG전자 전자레인지`를 선물로 제공했다.

같은 날 협력사 임직원 자녀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노동조합은 매년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재학중인 협력사 임직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을 선정해 `USR 협력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22명 학생이 각각 장학금 100만원씩을 받았다. 이 밖에도 독거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조손 가정을 대상으로 신입생이 되는 손자와 손녀에게 교복을 지원했다.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USR 헌장`을 선포하며 노동조합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권익 신장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동, 인권, 소비자, 환경 등 7개 영역에 걸쳐 △소비자를 위한 생산〃품질 강화활동 △환경보호 활동 △해외법인과 연계한 빈곤국가 구호활동 △저소득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U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