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대, 2012년까지 영광에 항공대학 캠퍼스 조성

초당대(총장 박종구·전남 무안 소재)가 전남 영광지역에 항공대학 캠퍼스를 조성한다.

초당대는 21일 영광군청에서 전남도, 영광군과 협약을 맺고 영광 대마면 50만㎡ 부지에 450억 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강의실, 관제탑, 격납고, 활주로(1.3㎞) 등의 항공교육시설을 갖춘 항공대학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했다.

박종구 총장은 “초당대가 영광에 항공대학 캠퍼스를 조성하는 등 국내외 항공사와 협력을 통해 지역 항공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남의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당대는 전국에서 4곳뿐인 국토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 항공조종 전문 인력 양성용 `콘도르비행교육원`(훈련용 항공기 11대 보유)과 항공정비 전문 인력 양성 목적의 아시아 최초 글로벌 엔진제작사인 오스트리아 로텍스의 엔진 트레이닝 센터를 갖추고 있다.

또 전용 이착륙 활주로를 확보해 학생들에게 200시간 이상 비행훈련을 이수토록 하고, 올해는 국내 처음으로 정원 40명 규모의 드론학과를 신설하는 등 항공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