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준 신임 벤처기업협회장이 세계 최고 벤처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벤처기업협회는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5층 매리골드홀에서 `2017년 제22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협회는 제9대 회장으로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인준하고, 벤처생태계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춘 비전과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안 회장은 취임사에서 “더 낮은 자세, 더 열린 마음으로 우리 3만 벤처기업 눈높이에 맞춰 세계 최고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성장사다리 기반 마련, 혁신기술 공정경쟁 기반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 경북대학교 정밀기계학과(석사)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기술총괄본부, 럭스텍 최고기술경영자로 근무한 후 2001년 크루셜텍을 창업했다.
협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2015년 발명의 날에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협회는 올해 전략과제로 △자생력 강화 △협업촉진 △글로벌화 집중지원 △정책개발 강화를 선정했다. 세부사업으로 창업 활성화 및 기업가정신 확산, 선도 벤처 연계 창업지원,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 활용 수출 지원 등을 한다.
협회 임원진은 안 회장과 수석부회장인 김철영 미래나노텍 대표를 비롯해 부회장 17명, 특별부회장 4명, 지회장 7명, 이사 23명, 감사 1명 등 총 54명으로 구성됐다.
기존 수석부회장인 심재희 엔텔스 대표는 부회장을 맡고, 김용범 이씨스 대표,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가 새롭게 임원진으로 합류했다.
협회는 제3기 벤처특별법(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업계 현안 중심으로 벤처생태계 활성화 정책 및 지원 사업을 마련한다. 나아가 사회 전반으로 벤처 DNA를 확산하고 벤처업계 결속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 회원사 현황<자료:벤처기업협회>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