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 밍치 "아이폰8에 혁명적 전면 카메라 부착"

애플이 올 가을 나올 새 아이폰(가칭 아이폰8)에 혁명적인 전면 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라고 애플 전문가 KGI증권 애널리스트 궈 밍치(Ming Chi Kuo)가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폰아레나와 나인투파이브맥,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궈는 이날 보고서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2017년 아이폰은 혁명적인 얼굴 인식 전면 카메라와 3차원(D) 센서를 장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애플은 이스라엘 얼굴인식 전문업체 리얼페이스를 인수했는데, 얼굴인식 전면 카메라를 아이폰에 적용하기 위해서라고 그는 분석했다.

아이폰8 추정 이미지.
아이폰8 추정 이미지.
2017년 아이폰 추정 이미지.
2017년 아이폰 추정 이미지.

전면 카메라에 이어 얼굴 인식 3D 센싱 후방 카메라도 2018년 아이폰부터 채택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애플이 지난해 9월 `아이폰7 플러스`에 적용한 대형 듀얼 카메라는 필요가 없게 된다고 궈는 분석했다. 애플은 2013년 3D 센서업체 프라임센스를 인수한 바 있다. 카메라를 생산하는 업체는 소니가 될 것이고, 폭스콘이 인수한 샤프가 소니에 적외선 수신기를 공급할 것으로 궈는 예상했다.

5.8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아이폰8을 둘러싼 소문은 무성하다. 홈 버튼이 스크린에 통합되고 무선 충전 기능이 포함될 것이란 전망도 그 중 하나다. 아이폰 8 가격은 아이폰 중 처음으로 1000달러가 넘을 전망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