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중요기록유산 복원·복제 지원

`3.1 독립선언서` 복원 사례
`3.1 독립선언서` 복원 사례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국가 차원에서 보존해야 할 중요기록유산에 대한 `맞춤형 복원·복제서비스`를 2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신청받는다.

국가기록원은 2008년부터 중요기록물 77건, 4100매 복원·복제서비스를 무상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공공기관에서 민간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서비스유형도 종이는 물론 시청각 기록물도 지원한다.

1900년대 이후 생산된 종이는 목재펄프에 각종 첨가물과 화학약품이 가공돼 보존성이 취약하다. 필름, 동영상 등 시청각기록물은 활용과 장기보존에 한계가 있다.

맞춤형 복원·복제 서비스는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3월 말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국가기록원은 전문가 심의를 거쳐 4월 말까지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