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엉, 김정남 암살 용의자 "아이돌 지망생, 베트남 오디션서 8초만에 퇴장"

사진=VIV3 '베트남 아이돌'
사진=VIV3 '베트남 아이돌'

베트남 국적의 김정남 암살 용의자 도안 티 흐엉(29)이 연예인 지망생 시절 오디션에 참가한 영상이 공개됐다.

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정남 피살 용의자 도안티흐엉은 지난해 자국 아이돌 가수 오디션프로그램인 '베트남 아이돌'에 출연했다.

당시 도안티흐엉은 본명이 아닌 사촌의 이름을 빌려 오디션에 등장, 가슴이 부각되는 의상을 입은 채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노래를 다 부르지 못하고 8초만에 퇴장당하고 말았다.

한편 김정남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됐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