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3호기 격납건물 내부 철판 일부 부식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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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원전 3호기 격납건물 내부 철판에 일부 부식이 발견됐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달 19일부터 계획예방정비 중인 고리 3호기의 격납건물 내부 철판에 부식현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원전 격납건물은 1.2M 두께의 철근콘크리트와 안쪽 6mm 두께의 철판으로 구성돼있다.

부식이 일어난 곳은 격납건물 상부 원형 돔과 하부 원통 구조물의 이음새 부분으로, 두께가 5.6mm로 줄어든 상황이다. 내부 철판의 보수 기준은 5.4mm다. 한수원은 부식 부위 철판을 잘라내고 새로운 철판으로 용접할 계획이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