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워, 이동형 친환경 하이브리드 발전기 출시

프로파워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동형 친환경 하이브리드 발전기.
프로파워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동형 친환경 하이브리드 발전기.

프로파워(대표 고병욱)가 직접메탄올연료전지(DMFC)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연계해 개발한 이동형 친환경 하이브리드 발전기를 출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DMFC는 메탄올과 공기 중에 있는 산소를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제품이다. 외부 충전 없이 장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소음과 크기를 대폭 줄였다.

군수 무전기와 무인 등대용 납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캄보디아·인도 등 해외의 오지나 지진 및 해일 등 재난이 잦은 지역에 공급할 계획 아래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최근에는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일본 니카타에서 주관한 상담회에 참가, 시연한 발전기가 호응을 얻었다.

국내외 전시회 및 해외 시장 개척단 활동에 참여하는 등 판로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이 회사는 앞으로 제품군을 다양화, 수요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폐교를 활용한 발광다이오드(LED) 수경 재배 및 건축 현장에는 200W 용량의 발전기를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고, 1㎾ 및 1.5㎾급 발전기는 독립 전원 발전용으로 공급한다.

주용수 상무는 26일 “이동형 친환경 하이브리드 발전기 마케팅을 본격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30억원 매출이 목표”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