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리코시스, 자동차 GUI 솔루션 국내 강자로 `우뚝`

리코시스(대표 김영수)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자동차 임베디드 그래픽 솔루션 `티아코어(TiaCore)`에 대한 GS인증을 획득했다.

티아코어는 자동차 임베디드 기기에 최적화된 2D/3D 그래픽사용자환경(GUI)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자동차 임베디드 그래픽 분야에서 GS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나 계기판에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면서 GUI 환경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SW)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디지털 디스플레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얼마나 보기 좋고 빠르게 보여 줄 수 있느냐는 SW 품질이 좌우한다. 자동차 안전에 관련된 솔루션인 만큼 5~6개의 글로벌 GUI 업체들이 자동차용 GUI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리코시스는 2D/3D 그래픽 엔진 `티아코어`와 저작 도구인 `티아스튜디오`를 바탕으로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 시장을 넓힌다. 국내 및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와 직접 경쟁한다.

회사는 모바일(피처폰)·가전용 임베디드 GUI SW로 출발해 범위를 넓혀 갔다. 2014년에는 현대기아차의 유럽 수출용 자동차에 공급하기 시작, 지난해 50만대 이상 양산 차에 적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는 자동차 전장 분야 디스플레이 GUI 솔루션을 처음 양산했다.

리코시스 티아코어가 적용된 중국 자동차 계기판
리코시스 티아코어가 적용된 중국 자동차 계기판
리코시스 로고
리코시스 로고

리코시스는 100% 자체 개발한 임베디드 그래픽 엔진을 바탕으로 다양한 임베디드OS와 칩셋환경에서 각종 디바이스에 인터랙티브한 GUI 개발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계 자동차용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11%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계기판에 디지털을 적용한 자동차 계기판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5년 40억달러 규모에서 2020년 9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리코시스는 이번 GS인증을 계기로 급증하는 자동차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리코시스 관계자는 “GS 인증은 자동차 임베디드 그래픽이라는 전문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면서 “글로벌 고객사와의 비즈니스에서 공신력 있는 인증서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코시스 개요>


리코시스 개요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