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이크·보뚜슈퍼푸드, 미래 식품 개발 맞손

왼쪽부터=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 김준범 보뚜슈퍼푸드 대표.
왼쪽부터=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 김준범 보뚜슈퍼푸드 대표.

푸드테크 스타트업 인테이크(대표 한녹엽)가 보뚜슈퍼푸드(대표 김준범)와 `주식 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두 회사가 지분을 공유하는 형태다. 전략적 제휴보다 한 차원 높은 업무 협약이다.

이들은 앞으로 미래 식품 공동 개발에 나선다. 미래 식품은 시리얼이나 선식, 각종 셰이크 등을 하루 한두 번만 섭취해도 삼시 세끼 밥을 먹는 것과 같은 영양소를 제공한다. 우주인용 식품과 비슷하다.

인테이크는 미래형 대용식 개발 기업이다. 이미 밀스, 모닝죽, 닥터넛츠 등을 팔고 있다. 보뚜슈퍼푸드는 슈퍼푸드 전문업체다. 클랜베리, 아사이베리처럼 일반 식품 대비 특정 영양소가 배 이상 많은 열대 과일, 채소를 가져와 셰이크나 젤리로 만든다. 곤충을 식품 원료로 쓰기도 한다.

인테이크 관계자는 “미래 식품이 세계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두 회사는 협업은 물론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활동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