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e경영인]여성의류 전문몰 `배러댄유`

여성의류 쇼핑몰은 셀 수 없이 많다. 남들과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며 개성 있는 색깔을 만들어야 고객에게 사랑 받을 수 있다.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 `배러댄유`는 이 같은 가치를 추구한다. 2030 여성이라면 반드시 한 벌쯤은 가지고 있어야 할 `머스트 룩(Must Look)`을 선보인다.

왼쪽부터 김경진·임다영 배러댄유 공동대표
왼쪽부터 김경진·임다영 배러댄유 공동대표

배러댄유는 임다영·김경진 대표가 공동 창업했다. 1992년생 동갑인 두 대표는 어려서부터 옷에 관심이 많고 꾸미는 것을 좋아했다. 20~30대 여성 고객의 요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들은 여성의류 분야에서의 `감각`을 무기로 창업 시장에 도전했다.

임 대표는 창업 전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기획자(MD)로 근무했다. 김 대표는 웹디자이너로 활약하면서 세부 기술과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상황을 파악했다. 마음이 잘 맞았던 둘은 창업하기로 의기투합했다. 서로 다른 특기를 가진 둘이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지난해 9월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에서 배러댄유를 선보였다.

사업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시제품 확보부터 촬영, 배송, 고객 서비스(CS) 등 모든 업무를 둘이 소화하기는 어려웠다. 턱없이 부족한 초기 자본 탓에 별도로 아르바이트에 나서야했다. 건강이 나빠져 병원에 들르는 횟수도 늘었다. 둘은 힘이 부칠 때마다 성공을 다짐하며 고난을 헤쳐 나갔다.

배러댄유 메인 화면
배러댄유 메인 화면

배러댄유는 향후 오프라인 매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제품의 질감이나 색상을 섬세하게 알리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온·오프라인 매장을 동시 운영하면서 배러댄유의 우수 상품을 알릴 계획이다.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프로모션에도 힘을 쏟는다. 고객과 직접 소통하면서 만족감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배러댄유는 현재 페이스북에서 무료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이지에 올린 상품 게시물에 코멘트를 달면 추첨으로 해당 제품을 전달한다.
임 대표는 “나에게 좋은 옷이 고객에게도 좋은 옷이라는 마음으로 제품을 엄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객에게 최고 품질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러댄유 판매 상품
배러댄유 판매 상품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