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우수연구원 정년연장 어떻게' 토론회 16일 국회에서

'출연연 우수연구원 정년연장 어떻게' 토론회 16일 국회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NST 소관 출연연구기관의 우수연구자 육성을 위한 정년연장제도 운영방향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출연연, 대학, 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해 우수 인력을 육성하고 활용하기 위한 정년연장제도 방향을 논의한다.

현재 NST 소관 출연연은 2012년부터 우수연구원 정년연장제도를 도입해 정규직 연구원의 10% 범위 내에서 우수연구원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18개 기관, 255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다.

'출연연 우수연구자 육성을 위한 우수연구원 정년연장제도 운영방향 논의'를 주제로 국내외 현황을 살펴보고, 운영방향을 모색한다. 첫 섹션에서는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사의 '과학기술인력의 정년 관련 이슈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KAIST, 구글코리아, 독일연구체계 등 산학연의 우수연구자 육성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출연연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정책토론과 참석자들 간 의견 공유를 통해 출연연의 우수연구원 정년연장제도 방향을 논의한다.

이상천 NST 이사장은 “연구자들이 연구에 집중하고, 도전할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모인 자리에서 의견 공유를 통한 융합적 해법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