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국제시험인증 표준 공유 포럼 개최

15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7회 국제시험인증 포럼'에서 송유종 KTC 원장(첫 줄 오른쪽 8번째) 등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15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7회 국제시험인증 포럼'에서 송유종 KTC 원장(첫 줄 오른쪽 8번째) 등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중국, 멕시코, 체코 등 27개 시험인증기관과 세계 시험인증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수출국가와 인증 확대 등 그간 성과도 발표했다.

KTC는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제7회 국제시험인증 포럼'을 14일 시작했다.

포럼은 중국·멕시코·체코·벨라루스 등 수출교역량이 많은 전 세계 27개 시험인증기관 기관장·대표이사·임원 등이 참석했다. 국가표준·국제표준정보·시험방법 등을 논의하고 시험인증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멕시코 국가시험인증기관 에이엔씨이(ANCE)가 남미 표준인증인 NOM을 소개했다. 벨라루스 시험인증기관 벨리스(Bellis)와 체코 국가표준시험인증기관 이지유(EZU)는 각각 CU인증과 CE인증에 대해 발표했다.

KTC는 이번 총회로 그간 성과도 발표했다. 27개국 인증을 KTC성적서로 취득할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3개국보다 14개국이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KTC의 시험성적서 하나로 시험시료 송부 없이 멕시코 국가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벨라루스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협력범위를 확대해 CU연합에 가입된 5개국 인증을 기존 수개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한 기간에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KTC는 향후에도 수출국가와 인증협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유종 KTC 원장은 “국내 수출 기업에 실질 도움을 주도록 세계 수출국가와 인증협약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