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타트업과 공동 상품개발 나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가 유망 스타트업·벤처 발굴 프로그램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 7개 스타트업과 상품·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공모전과 달리 아이디어 제안 단계부터 공동 사업이 가능한 부서를 일대일 매칭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였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연구개발은 물론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KT는 1월부터 선발 절차를 거쳐 엔피코어(악성코드 탐지차단 솔루션), 키웍스(영상처리 전문기업), 석천정보통신(IoT 유무선 통신기기 솔루션), 지디에스컨설팅그룹(데이터 분석 서비스), 버츄어라이브(얼굴인식 솔루션), 사이언스팜(스마트팜 솔루션), 지오아이티(헬스바이크 개발) 등 7개 기업을 선발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스타트업과 공동 사업화를 통해 개방형 혁신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이재열 버츄어라이브 대표(오른쪽)와 신종현 KT 과장이 사업협력 아이템을 논의하고 있다.
이재열 버츄어라이브 대표(오른쪽)와 신종현 KT 과장이 사업협력 아이템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