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동산엔지니어링, 철도 등 설계감리 기술 갖고 비츠로 품으로

[미래기업포커스]동산엔지니어링, 철도 등 설계감리 기술 갖고 비츠로 품으로

전기·전력시스템 시공 업체 동산엔지니어링(대표 김동만)이 비츠로그룹 자회사로 편입된다. 동산엔지니어링은 철도·플랜트 분야의 전력 시스템 설계, 시공,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비츠로테크는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변압기 등 충전기기를 주로 생산한다.

동산엔지니어링은 비츠로그룹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해외 경쟁력을 기를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 신뢰도가 높아지고 토털솔루션 공급 능력까지 갖춘다.

동산엔지니어링은 2014년 코트디부아르의 도시철도 1호선과 철도 개량 설계·건설 사업을 땄다. 코트디부아르 경제 수도인 아비장에서 와가두구를 잇는 화물열차 노선 1156㎞ 가운데 아비장 시내를 관통하는 37㎞를 개량해 전철화하는 대규모 국가 사업이다. 2017년에 착공해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준공된다. 이 사업에 비츠로테크 변전·배전기기, 원격감시 제어시스템(SCADA) 등이 일괄 공급된다.

회사 관계자는 “철도 전력시스템 사업에 진출해 수익성을 높이고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코트디부아르뿐만 아니라 주변국에도 진출, 해외 시장 비중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동만 대표는 “동산엔지니어링의 외형 성장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5년 내 상장(IPO)이 목표”라고 밝혔다.

1996년에 설립된 동산엔지니어링은 전력시스템 설계·감리 등 사업을 영위해 왔다. 국내외에서 사업관리(PM), 시스템엔지니어링(SE) 등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다. 사회기반시설인 도로, 터널, 교량, 철도 분야 사업 개발, 설계, 감리, 시공, 사업관리, 시스템엔지니어링, 운영 등에 강점이 있다.

동산엔지니어링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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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