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케이콘2017멕시코 성공리 개최

1만석 규모 KCON 2017 MEXICO 공연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
1만석 규모 KCON 2017 MEXICO 공연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

CJ E&M이 17일과 18일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진행한 'KCON 2017 멕시코'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CJ E&M은 멕시코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페루, 콜롬비아 등 주변 남미 국가에서 총 3만3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케이콘이 멕시코에서 열린 건 처음이다.

이틀간 댄스 워크숍, 미주 지역에서 인기 있는 켄로블로그, 라티나사람, JRE 등 유튜브 1인 창작자를 초청해 뷰티, 한글 워크숍 등을 운영했다. 방탄소년단, 에릭남, EXID, 레드벨벳 등 인기 가수 공연도 이어졌다. CJ E&M 관계자는 “1만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축제를 만끽했다”고 밝혔다.

한국 문화 워크샵에 초대된 인기 유튜버를 보고 환호하는 관람객
한국 문화 워크샵에 초대된 인기 유튜버를 보고 환호하는 관람객

신형관 CJ E&M 음악콘텐츠부문장은 “2012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케이콘을 개최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남미에 새롭게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가 이번 멕시코”라며 “앞으로도 한류의 확장을 위해 새로운 지역과 장르에 도전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케이콘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CJ E&M은 올해 멕시코에 이어 기존 개최국인 일본과 미국 나아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최초로 케이콘을 추진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