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이사회 23일로, KIRD 원장 선임예정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가 23일 이사회를 열고 KISTEP 부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원장을 선임한다. KIRD 원장은 지난 1월 13일 임기가 만료돼 공석이다.

KIRD 원장 최종 후보 2배수에는 조성찬 전 국립과천과학관장과 박정일 한양대 교수가 올랐다. 이사진은 1월 이미 최종 면접을 진행했으며 인사 검증을 하고 있다.

조성찬 전 과천과학관장
조성찬 전 과천과학관장
박정일 한양대 교수
박정일 한양대 교수

조성찬 전 과천과학관장은 아주대 기계공학과와 영국 맨체스터대 대학원 과학기술정책학과를 졸업했다. 과학기술 관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과학기술정책과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기획관리관, 지식재산정책관 등을 역임하고 2015년 10월부터 국립과천과학관장을 지냈다. 오는 10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1월 사의를 표명했다. 과천과학관장직은 공모 중이다.

박정일 한양대 교수는 한양대 전자공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를 마치고 삼성SDS도쿄사무소장, 리차드컨설팅 대표 등을 역임했다. 3040 IT위원장, 4차산업혁명 범정부컨트롤타워 전략위원회 민간위원, 한양대 대학원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23일 이사회에서는 KIRD 원장 선임건만 진행된다. 과학계 관계자는 “5월 대선을 앞두고 지금 KISTEP 원장을 선임하기에는 각종 부담이 있다”면서 “대선 이후 하반기에 원장 선임 이사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