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CEO]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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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CEO]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 마이스(MICE·전시 컨벤션 산업)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온오프믹스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교육, 강연, 강좌 등 오프라인 모임 정보를 홍보하고 대행하는 회사다.

양 대표는 70만명이 넘는 열성 참여자가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크라우드펀딩에서 다진 기본기가 추가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온오프믹스는 지분형 크라우드펀딩 도입 이후 최단 기간에 최대 금액을 모집했다. 지난해 4월 투자자 40명이 온오프믹스에 7억원을 투자했다. 회사의 최대 자산은 방대한 온오프라인 행사 정보와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열성 참여자다.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온오프믹스를 통해 열린 모임은 총 9만2706개, 누적 모임 참여자는 166만147명에 달한다. 70만명이 넘는 가입자가 두 번 이상 모임에 참석했다.

안철수·박경철의 희망공감 콘서트, 쫄지마창업스쿨, 전경련 제주 하계포럼 참가자 등록 등이 온오프믹스를 통해 이뤄진 대표 행사다.

양 대표는 “실제 행사에 참석하는 참여자에 대한 활성 데이터가 무궁무진하다”면서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제때에 전달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온오프믹스가 가진 참가 신청 데이터베이스(DB) 규모는 200만건에 달한다. 참여자 행사 참여 정보를 시각화하고 참여자와 주최자가 원하는 행사와 참여 정보를 자동 추천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양 대표는 “소액 다수 투자자로부터 자금 모집에 성공하면서 자연스레 회사 경영도 투명해졌다”며 “매월 투자자에게 기업 현황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회사 건전성도 확보하고 홍보 효과도 얻는다”고 설명했다.

온오프믹스는 크라우드펀딩에 힘입어 올해 초 금융 부채를 모두 해소했다.

양 대표는 코넥스 등 증권시장 상장도 검토한다. 그는 “현재는 신규 서비스 출시 등 성장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라며 “상장을 위한 체질 개선도 병행하는 만큼 주주와 소통하면서 코넥스 상장까지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크라우드펀딩으로 자본시장을 경험한 만큼 코넥스 등을 통해 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온오프믹스는 그가 창업한 세 번째 회사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 첫 창업을 경험했다.

양 대표는 “이제 회사도 성장기에 들어선 만큼 실패를 딛고 일어선 젊은 창업가로 주목받기보다는 회사 성과를 보여 주고 싶다”며 “온오프믹스를 사람과 사람 간에 가치를 만드는 모임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