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데이터센터 홈페이지 오픈…클라우드 사업 강화

NHN엔터테인먼트가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한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 'TCC(TOAST Cloud Center)'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성남 판교에 직접 설계·구축한 데이터센터 TCC를 소개하고 특장점을 알린다.

TCC는 최신 기술을 집약한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다. 업타임 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 설계와 가이드 기준 티어(Tier3)를 충족한다.

특허 등록한 간접 기화 냉각 방식으로 IT 장비 냉방에 최소 전력을 사용한다. 전력과 냉방을 다중경로로 공급한다. 예비 용량을 구성해 서비스 운영 중에도 무정지 상태에서 설비 유지보수가 가능한 데이터센터다. 상면 사용량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한 고집적 운영 환경도 특징이다. 설비 대비 상대적으로 짧은 IT장비 수명 주기를 고려해 19~23인치 가변폭 랙을 채택했다.

TCC는 '무인 데이터센터'를 지향한다. 고객사 방문이나 상주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원격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TCC 입주 기업은 운영 인건비를 줄인다. 전문 인력이 부족한 고객사를 위한 네트워크 설계 등 컨설팅도 지원한다.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하는 고객을 위한 하이브리드형 인프라 제공이 강점이다. 기존 장비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수요 예측이 어려운 인프라 요소만 '토스트 클라우드(TOAST Cloud)'를 이용하는 연계 서비스 구축이 쉽다.
백도민 NHN엔터테인먼트 IT서비스 본부장은 “구축 초기에는 NHN엔터테인먼트 본사를 비롯한 관계사 입주가 집중됐다”면서 “티몬 이전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수요가 높은 신규 고객사 입주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N엔터, 데이터센터 홈페이지 오픈…클라우드 사업 강화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