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섬유 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반영구 항진드기 침구 소재 '휴가드 플러스'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원료 자체에 항진드기 성분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항진드기 제품은 가늘고 촘촘하게 섬유 조직을 직조해 진드기가 통과하지 못하게 하거나 코팅으로 진드기 서식을 억제했다. 기존 제품이 세탁 후 성능이 감소되는 것과 달리 휴비스 제품은 여러번 세탁을 반복해도 항진드기 기능이 유지된다. 원료에 삽입한 항진드기 성분은 유럽 친환경 인증인 에코텍스(OEKO-TEX) 인증을 획득해 인체에 무해하다.
'휴가드 플러스'는 일본 화학섬유 검사협회인 카켄 인증 검사에서 89.6%의 진드기 기피율을 기록했다. 이는 통과 기준인 70% 대비 20%p 가량 높은 수치다.
휴비스는 박홍근 침구 브랜드인 '블랙라벨', 이마트 PB브랜드 '자연주의'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웃도어 의류 등으로 용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