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고의 역작' 킹덤언더파이어2, 中·러 이어 대만상륙 예고

대만 퍼블리셔 '리드호프' 통해 6월 OBT 실시예정

'인고의 역작' 킹덤언더파이어2, 中·러 이어 대만상륙 예고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오랜 제작기간만큼 뛰어난 완성도로 중국대륙을 사로잡고 있는 화제의 MMOARPG '킹덤언더파이어2'(개발사 블루사이드)가 대만상륙 일정을 본격화했다.

블루사이드 측은 오는 6월 대만 퍼블리셔 리드호프를 통해 '킹덤언더파이어2'의 현지OBT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킹덤언더파이어2'의 대만OBT는 지난해 말 24시간 서버오픈방식으로 진행된 테스트를 토대로 커스터마이징과 네트워크 점검을 마무리하면서 전격 진행된다.

특히 세계적인 GeForce 계열 그래픽카드 생산업체인 리드텍의 자회사이자 아시아지역 유명 게임 퍼블리셔로 알려진 리드호프와의 협업으로 현지유저들에게 안정적인 게임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블루사이드 제공
사진=블루사이드 제공

또 전 인구의 1/3인 800만명 이상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대만에서 PC온라인게임 유저들의 RPG선호가 높다는 점과 전작 XBox판 '킹덤언더파이어'시리즈의 인기몰이가 여전히 진행중이라는 점이 '킹덤언더파이어2'의 흥행을 예상케 하고 있다.

이에 현지 언론에서도 OBT 3달 전인 현재부터 '킹덤언더파이어2'의 콘텐츠를 자세히 소개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타이완 게임매거진 게임베이스 캡처
사진=타이완 게임매거진 게임베이스 캡처

제임스 황 리드호프 사장은 "지난해 말 대만에서의 CBT에서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도를 확인했다"며 "킹덤언더파이어2의 OBT가 진행될 경우 동시접속자 5만명, 연 매출 300억원 정도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킹덤언더파이어2'는 이달 초 중국내 정식서비스를 시작으로, 러시아와 대만에서의 서비스 일정을 잇따라 발표하며 크게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