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방통위, 시·청각장애인용 TV 확대 보급 MOU

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와 22일 전주 한옥마을 전주소리문화관에서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북도는 2만6000여명의 시·청각장애인 및 눈·귀 상이등급자를 대상으로 시·청각장애인용 TV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장애인용 TV는 전용 리모콘에 음성안내와 자막의 크기 및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보급 신청 접수는 저소득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시·군 주민센터에서 6월 1일부터 시작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층에 대한 시·청각장애인용 TV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취약계층의 방송 접근권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시·청각장애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