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은 이제 미래가 아닌 긴박한 현실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성균관대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개최한 '4차 산업혁명 국가 비전·전략 이니셔티브 포럼'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이 성큼 다가온 현실이라는 것에 공감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기존의 산업 질서를 새롭게 재편하는 4차 산업혁명을 대응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또 국제 표준화, 금융 산업, 대학교육, 정부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 강연이 소개됐다.
포럼에서는 기존 산업 질서를 새롭게 재편하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맞아 국가 전략과 어젠다를 도출해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졌다. 기술 혁신과 융합으로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흐름에 우리나라가 뒤처지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각에서 국가 과학기술 정책, 공학교육, 표준정책 선도, 금융 변혁 등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표원은 이번 포럼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글로벌 동향을 논의하는 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산업 육성 등으로 4차 산업혁명을 맞을 준비도 강화한다.
강병구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신산업 분야 표준화, 제도정비와 기술규제 체계 혁신으로 신시장을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럼은 금융을 비롯한 업계와 학계, 정부 등 관계자 500여명으로 북적였다. 당초 참석인원 350여명보다 150여명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그만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는 방증이다. 그 뜨거운 현장을 지상 중계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