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 코리아, KAIST에 40억원 상당 소프트웨어 기증

앤시스 코리아는 24일 KAIST에 40억원 상당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기증했다. 사진 왼쪽은 신성철 KAIST 총장, 오른쪽은 조용원 앤시스 코리아 대표.
앤시스 코리아는 24일 KAIST에 40억원 상당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기증했다. 사진 왼쪽은 신성철 KAIST 총장, 오른쪽은 조용원 앤시스 코리아 대표.

KAIST(총장 신성철)는 24일 앤시스 코리아(대표 조용원)로부터 40억원 상당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기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앤시스 코리아는 1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교육용 프로그램 '다중물리학 캠퍼스 솔루션'을 기증했다. 1000명이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연구용 프로그램도 추가로 기증했다.

다중물리학 캠퍼스 솔루션은 대학 및 대학원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구조, 유체, 전자기 해석에 특화됐다. 이미 수천 명의 학생, 연구원이 엔지니어링 연구 및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KAIST에서는 기계공학, 전기 및 전자공학, 항공우주공학, 원자력공학, 신소재공학 등 각종 분야 수업에 쓰인다.

앤시스 코리아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 엔시스의 한국 지사다. 다양한 산업분야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국내에 제공한다.

조용원 앤시스 코리아 대표는 “앤시스의 다중물리학 캠퍼스 솔루션 소프트웨어가 KAIST 학생들의 수업, 실험, 실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미래 인재들이 최고의 엔지니어링 교육을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은 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점점더 많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면서 “앤시스 소프트웨어는 학부생, 교내 연구원이 물리학 원리를 배우고, 엔지니어링개념을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화답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