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롯데 우승땐 추가금리 '가을야구 정기예금' 출시

롯데자이언츠 강민호 선수(가운데)가 지난 24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2017년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처음으로 가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자이언츠 강민호 선수(가운데)가 지난 24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2017년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처음으로 가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27일부터 7월 31일까지 3000억원 한도로 '2017년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부산연고 구단인 롯데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며 2007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판매하고 있는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스포츠 연계 마케팅 상품으로 작년, 출시 2개월만에 조기 완판되었다.

'가을야구 정기예금'은 1년제 상품으로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이율은 1000만원 미만 1.35%, 1000만원 이상 1.45%로 올해 롯데자이언츠의 성적에 따라 추가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롯데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하면 가입고객 전원에게 0.1%를 추가 지급한다. 포스트시즌에 진출만 해도 300명을 추첨해 0.1%를 추가 지급한다.

부산은행은 △롯데 홈구장 관객 수 100만명 달성시 0.1%(신규 가입순 100명) △시즌 홈경기 중 5번째, 50번째 경기를 모두 승리시 0.1%(신규 가입순 500명) △롯데 선수가 홈런왕 또는 타점왕에 선정되면 0.1%(신규 가입순 300명)를 추가 지급한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