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텔레콤, 커넥팅팟 에어 공식 출시··· '5만원대 대륙의 에어팟'

한국 환경에 맞춘 '대륙판 에어팟'을 5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착한텔레콤은 중국 블루투스 음향 기업 다콤(DACOM)과 제휴, '커넥팅팟 에어'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착한텔레콤, 커넥팅팟 에어 공식 출시··· '5만원대 대륙의 에어팟'

커넥팅팟 에어는 애플 에어팟과 유사한 스틱 형태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스틱형 블루투스 이어폰은 안테나와 배터리가 스틱에 내장돼 연결 끊김이 없고 재생 시간이 길다는 점이 강점이다. 판매가는 5만9900원으로, 애플 에어팟(21만8000원)의 4분의 1 수준이다. 전용몰과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착한텔레콤은 “핵심 기능만 구현했고 유통 비용의 30~40%를 차지하는 오프라인 유통을 배제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착한텔레콤은 KC인증, 한글화 작업을 거쳐 커넥팅팟 에어를 정식 출시했다. 국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품질도 개선했다. 기존 화이트 색상 외에 한국 고객이 선호하는 무광블랙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커넥팅팟 에어는 배터리 사용 최적화로 4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고 마이크를 이어폰 스틱 끝에 배치해 통화품질도 개선했다.

착한텔레콤 중국 제휴사인 다콤은 블루투스 음향 전문 기업이다. 다콤의 '커넥팅팟 에어'와 같은 스틱형 제품은 미국 아마존과 중국 징동닷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