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체감형 게임콘텐츠 두각…글로벌게임센터 비전데이 성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전남글로벌게임센터 비전데이 참석자들이 게임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전남글로벌게임센터 비전데이 참석자들이 게임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오창렬)은 전남글로벌게임센터 지원으로 제작된 체감형 게임콘텐츠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전남글로벌게임센터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이키나게임즈의 건설 디펜스 게임 '큐비언즈 VR(CUBIANS VR)'는 이달 초 열린 'VR EXPO 2017-유니티 어워즈'에서 우수VR게임으로 선정됐다.

또 온라인 액션게임 내꺼의 '베르서스(VERSUS)'는 태국 조이텔레콤과 동남아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진흥원은 이러한 전남 게임의 육성 지원성과를 향후 계획을 알리는 비전데이를 최근 나주 혁신도시 호텔코어에서 개최했다. 큐비언즈 VR 등 7개의 게임이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 '전남 체감형 게임산업' 비전을 발표한 강신범 바른손 대표는 “게임산업 기반이 열악했던 전남지역에 VR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단기간에 다양한 성과를 창출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리와 문화,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전남VR산업의 성공을 위한 길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오창렬 원장은 “이번 비전데이 행사는 체감형 커넥티드 게임산업의 미래발전방향을 함께 고민해 본 뜻깊은 시간”이라며 “전남 게임산업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