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케이블TV 아날로그 종료 지원···지원협의체 첫 회의

미래부, 케이블TV 아날로그 종료 지원···지원협의체 첫 회의

미래창조과학부가 케이블TV 아날로그 종료를 지원한다.

미래부는 자문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조정·공유하기 위해 전문가, 시청자단체 등으로 케이블TV 아날로그 종료 지원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협의체는 아날로그 종료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2분기부터 가동돼, 케이블TV 사업자의 종료 계획, 추진 상황·결과에 대한 자문, 시범사업 평가 수행한다.

미래부는 지원협의체 1차 회의를 열어 '케이블TV 아날로그 종료 지원계획(안)'과 '케이블TV 아날로그 방송 종료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했다.

종료 지원계획은 8VSB 전환과 아날로그 송출 중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지상파 시청권 확보 방안 등에 중점을 뒀다.

종료 가이드라인은 사업자의 아날로그 종료 절차와 종료 추진 시 사업자가 시청자 보호를 위해 준수해야 할 구체적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부는 2분기 실시하는 아날로그 종료 시범사업부터 종료 지원계획과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가이드라인 등을 보완해 아날로그 종료 준비 사업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