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수면장애 신약 임상 3상 완료

SK바이오텍 생산 시설
SK바이오텍 생산 시설

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은 최근 수면장애 신약 'SKL-N05'가 임상 3상 약효시험을 마무리하고, 신약승인(NDA) 준비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2011년 SKL-N05를 미국 ZAZZ에 기술 수출했다. 수면 무호흡증으로 인한 수면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약효도 확인했다. 졸림 측정 시험에서 위약대비 주간 졸림증이 개선됐다. 환자 주관적 졸림 정도도 감소했다.

독자 개발 중인 뇌전증 신약 임상 3상도 이르면 올해 안 마무리될 예정이다. 중추신경계 분야에서 쌓은 역량을 항암분야로 확대한다.

SK바이오텍도 세종시에 신규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시가동에 들어갔다. 생산이 본격화되면 현재 생산능력(16만 리터) 2배가 된다. 2월 올해 목표 70% 수주가 완료됐다. 생산량 대부분은 미국과 유럽 글로벌 제약사로 수출된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