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몰, 사드 보복 뚫고 中판로 확대

해외 역직구 전문 쇼핑몰 '코리안몰'이 중국 사드(THAAD) 보복을 뚫고 판로 확대에 성공했다.

왼쪽부터= 안진호 코리안몰 대표, 딩진후이 운전366 회장.
왼쪽부터= 안진호 코리안몰 대표, 딩진후이 운전366 회장.

코리안몰이 중국 '웨이하이운전366인터넷기술유한회사(이하 운전366)'와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알리바바 한국관을 포함한 운전366 유통 채널로 코리안몰 제품을 중국에 판매하는 것이 골자다.

운전366은 인천 송도에 웨이화이관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한·중 FTA 일환으로 중국 웨이하이시와 손잡고 송도에 웨이하이관을 열었다. 웨이하이시에는 인천관이 설립됐다. 두 나라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중국은 최근 온라인 상품에 대한 통관 절차를 까다롭게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보세구역으로 지정된 웨이하이시는 비교적 자유롭게 유통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안몰은 지난해 1월 문을 열었다. 현재 전 세계 170여개 나라에서 하루 평균 고객 23만명이 찾고 있다. 20만여 가지 국내 상품을 해외에 판매한다. 14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