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아이엠 카메라' 수료식 개최

27일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아이엠 카메라 수료식에서 교육에 참가한 환우와 회사, 병원 관계자가 기념 촬영했다.
27일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아이엠 카메라 수료식에서 교육에 참가한 환우와 회사, 병원 관계자가 기념 촬영했다.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경기도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장기입원 청소년을 위한 사진예술 교육 프로그램 '아이엠 카메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엠 카메라는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친 청소년이 카메라로 자신을 표현하고, 정체성을 찾는 사진예술 교육 프로젝트다. 또래 친구와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고 생각과 감정을 사진으로 표현해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 올림푸스한국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국립암센터에서 아이엠 카메라 수업은 1월부터 3월까지 주 1회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소아암 환우는 카메라 작동법과 사진촬영 교육을 받았다. 카메라를 활용한 다양한 예술 체험을 함께 했다.

수료식에는 수료증 전달과 수업을 리뷰 했다. 환우 작품은 국립암세터 병원동 2층에 전시된다. 일반인도 관람 가능하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문화 예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한국 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아이엠 카메라가 오랜 병원 생활에 지친 환우에게 힘을 주고, 세상과 새롭게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엠 카메라는 2015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한양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국립암센터에 이어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에서도 개최된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