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명가 브로케이드 '해체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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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명가 브로케이드 '해체수순'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기업 브로케이드가 해체된다.

브로케이드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사업부가 익스트림네트웍스에 매각된다. 익스트림은 브로케이드 모회사 브로드컴으로부터 5500만달러에 사업부를 인수한다. 인수는 7월 완료될 예정이다.

익스트림이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사업부 인수를 결정하면서 총 3개 기업이 브로케이드 사업을 나눠 가지게 됐다. 브로케이드 주력사업인 스토리지영역네트워크(SAN)는 브로드컴이, 무선 LAN 사업은 아리스가 품었다. 소프트웨어(SW) 솔루션 사업은 매각이 결정되지 않았다.

네트워크 장비 업계 변화도 예상된다. 국내 SAN 시장에서 브로케이드 점유율은 80% 이상이다. 저장장치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SAN 스위치 장비는 앞으로 브로드컴이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브로케이드 제품은 기존 총판이나 협력사를 통해 그대로 기술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유지 보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여명 안팎인 한국지사 인력도 사업부 별로 나눠져 브로드컴·익스트림·아리스로 편입될 예정이다. SW 사업부 인력 향방도 관심거리다. 브로케이드는 지난해부터 SW 전문인력 확보에 집중 투자했다. 하지만 SW사업부는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한편, 브로케이드는 30일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스토리지 스위치 '브로케이드 G610'을 발표했다. 업계 최초로 가상머신(VM)을 활용해 네트워크 구조를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다. 이 스위치는 브로케이드 브랜드를 단 마지막 제품이 될 예정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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