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먼디파마, '인보사' 판매 맞손

29일 코오롱생명과학 본사에서 이명세 한국먼디파마 대표(왼쪽)와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했다.
29일 코오롱생명과학 본사에서 이명세 한국먼디파마 대표(왼쪽)와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했다.

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국내 판매를 위해 먼디파마, 코오롱제약과 마케팅·영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다국적 제약사 먼디파마는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신경외과, 마취통증학 분야 영업망과 마케팅 역량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 종합 대학병원과 정형외과 중심 중대형 병원 영업을 담당한다. 코오롱제약은 지방병원을 중심으로 영업·마케팅을 강화한다.

인보사는 주사제를 통해 통증, 관절 구조 개선을 동시에 해결하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다. 1회 주사로 2년 이상 통증 완화, 활동성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 작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작년 11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단일 기술 수출계약 중 최대인 약 500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