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글로벌 기업을 꿈꾼다]<1>테크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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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글로벌 기업을 꿈꾼다]&lt;1&gt;테크블랙홀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해 성공의 꿈을 키워가는 스타트업이 많다. 하지만 사업 계획부터 창업까지 전 과정을 기업 혼자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스마트벤처캠퍼스(학교장 김현덕)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의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스마트벤처캠퍼스의 지원을 받아 졸업한 뒤 글로벌 기업의 꿈을 착실히 키워가고 있는 기업을 5회에 걸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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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연구소와 대학은 매일 수많은 기술을 쏟아낸다. 하지만 사업화로 연결되는 기술은 많지 않다. 기술이 복잡하고 어려워 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연간 605억달러(2014년 기준)에 이르는 연구개발(R&D)비를 투입하고 있지만 기술 상용화율은 3%(2015년 기준)에 불과하다.

테크블랙홀(대표 김진수)은 다양한 기술을 시뮬레이션 영상으로 제작,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전 영상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기술거래를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외 우수 기술을 발굴해 기업에 이전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기술을 영상으로 표현한 모습
<기술을 영상으로 표현한 모습>

이 회사는 특화된 기술 영상 제작 서비스와 전문화된 기술 분석 프로세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해 그동안 200여편의 기술이전 영상을 제작했다.

미국 하버드대학와 영국 옥스퍼드, 일본 도요하시기술대학을 비롯한 해외 대학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비롯한 국내 연구소 45곳의 기술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 가운데 21개 기술은 실제로 기업에 이전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기술이전 영상 제작 서비스와 함께 영상제작 기술을 활용, 영상으로 제작한 다양한 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도 시작한다. 사업을 위해 기업과 판매할 제품 100여개를 준비하고 있다. 제품 마케팅을 통해 판매액의 일정수익을 나누기로 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10억원이다.

김진수 대표는 “기술을 알기 쉬운 영상으로 제작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로 홍보, 마케팅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제작된 영상을 활용해 기술이전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크블랙홀의 기술이전 영상제작 프로세스
<테크블랙홀의 기술이전 영상제작 프로세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