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봄꽃 축제 시즌,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봄나들이 간식'

개나리, 진달래, 유채, 목련. 이름만 들어도 봄을 느낄 수 있는 봄꽃들이 만개하면서 현재 전국은 각종 꽃 축제가 한창이다. 봄꽃 중에서도 봄이 왔음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는 꽃은 바로 '벚꽃'이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3일 정도 빨라 서울은 6일에 개화를 시작했다.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벚꽃은 오는 14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주말은 여의도 봄꽃 축제를 비롯해 진해 군항제 등 벚꽃 축제 막바지 기간으로 따뜻한 햇살과 만개한 꽃에 봄나들이를 계획한 사람들이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름답게 꽃 피운 벚나무 아래 돗자리를 깔고 간식을 즐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하지만 직접 도시락을 준비하기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이때 휴대하기 간편하고 벚꽃과 어울리는 '나들이 간식'을 준비한다면 여유롭게 벚꽃도 만끽할 수 있다.

장시간 야외에서 꽃구경을 하다 보면 출출하고 갈증이 나기 마련이다. 이때 출출한 배도 채워주고 갈증도 해소해주는 건강 음료를 추천한다.

정식품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유에 비타민 A, C, D가 풍부한 애플망고 1개 분량 천연과즙이 함유돼 있어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평소 두유를 즐기지 않았던 사람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꼭꼭 씹히는 복숭아 나타드코코 알갱이가 들어 있어 씹는 재미까지 더한 제품이다.

또한 코코넛 과육과 과즙을 통째로 넣어 코코넛 본연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그대로 살린 '리얼 코코넛 밀크'도 나들이 간식으로 제격이다. 특히 코코넛을 함유한 음료는 일반 물보다 흡수가 빨라 갈증을 해소하고 수분 보충에 탁월하다.

이동호 정식품 홍보팀장은 “봄꽃 축제가 절정을 맞아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이 인기”라면서 “봄의 싱그러움처럼 애플망고와 코코넛이 함유된 음료로 상큼한 맛을 느끼며 꽃을 만끽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벚꽃나무 아래에서 치맥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은데 치킨 칼로리가 부담스럽다면 간장치킨맛이 나는 감자칩을 추천한다.

오리온 '스윙칩 간장치킨맛'은 바삭한 생감자칩 특유의 식감과 스윙칩만의 물결 모양 굴곡에 진하게 베여있는 간장치킨 양념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감자스낵이다. 스윙칩 간장치킨맛은 야식으로 인기가 높은 간장치킨 풍미를 살려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려 2030세대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치킨 대용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좋은 생감자만을 골라 평균 2.6㎜ 두께로 두껍게 썰어냈고 포화지방 함량이 적은 해바라기유가 들어 있는 혼합유를 사용해 맛과 식감을 극대화했다.

나들이에 빠지지 않는 간식은 과일이다. 껍질을 깎는 불편함 없이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 과일도 인기다.

편의점 CU '과일 한 컵 달콤한 믹스·새콤한 믹스'는 방울토마토, 사과, 오렌지, 포도 등 여러 종류 과일을 세척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컵에 담은 제품이다. 사과, 바나나 등 한 가지 과일만 소포장한 기존 편의점 과일과 달리 다양한 과일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과에 비타민C를 뿌리고 빛과 산소를 적절히 투과하는 특수 용기를 사용해 사과가 최대 5일까지 갈색으로 변하지 않고 신선한 상태로 유지된다.

야외 간식으로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소시지다. 핫바 형태로 되어 있어 청결하게 먹을 수 있는 소시지 제품도 있다.

진주햄 프리미엄 브랜드 '육공방 후랑크'는 고기를 굵게 다져내고 자체 개발한 특수 공법을 사용해 고기 맛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수준으로 육즙과 탱탱한 식감을 극대화한 핫바 형태 소시지다. 독일식 전통 소시지 맛을 그대로 살린 '스노우 부어스트', 매콤한 할라피뇨가 느끼함을 잡아주는 '할라피뇨후랑크', 체다치즈와 고다치즈의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치즈후랑크', 참나무 훈연의 은은한 스모크향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브라운스모크' 4종으로 출시했다. 모든 제조과정이 해썹(HACCP) 기준에 맞게 엄격한 공정으로 만들어졌으며 90g 큰 중량으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